코리아닷컴(대표 김용회)은 콘텐츠제공업체(CP)가 제작한 콘텐츠의 일체 권리를 양도받아 고객의 요구에 맞게 재가공해 서비스하는 ‘콘텐츠 신디케이션’사업에 진출했다.
코리아닷컴은 12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BC카드, 나우누리 등 일반기업과 대형 CP업체를 대상으로 콘텐츠 신디케이션 계약을 체결하고 신디케이션서비스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코리아닷컴의 신디케이션서비스는 그동안 CP업체 서버에 분산해 저장된 콘텐츠를 제공하는 CP사업과 달리 코리아닷컴 750대 서버에 CP업체의 정보를 가공해 저장함으로써 빠르고 안정성이 뛰어나다. 이 회사는 이 분야에서만 올해 50억원의 매출을 달성키로 했다.
김용회 사장은 “세계 콘텐츠 신디케이션 시장은 지난해 4500억원에서 오는 2004년에 1조8000억원 규모로 급팽창할 것”이라며 “올해를 기점으로 국내에서도 본격적인 성장이 예상되고 있는 콘텐츠 신디케이션사업은 국내외 포털의 새로운 수익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영복기자 yb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