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비즈니스가 확산기에 접어든 가운데 올해 e비즈니스 분야를 주도할 8대 이슈가 발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자상거래연구조합은 12일 데이터표준화, 협업적 전자상거래 기반확충, e비즈니스 인텔리전스(e-Bi), 가치사슬통합(VCI), 모바일커머스, 정보기술 아키텍처(ITA), e마켓플레이스, 웹서비스 등을 올해 기업 경영혁신과 산업경쟁력 강화차원에서 주목받을 만한 8대 e비즈니스 이슈로 소개했다.
◇데이터표준화(데이터 리엔지니어링)=부품·상품 표준화가 정립되지 않은 상태의 정보화 추진사업은 데이터 오류·혼란 등이 발생한다. 따라서 기업들은 데이터 표준화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의 클린징 활동을 전개해야 한다.
◇협업적 전자상거래 기반확충=B2B가 C커머스로 발전하는 가운데 기업내 응용시스템 통합(EAI), 기업간 시스템 통합(B2Bi)이 새로운 테마로 등장할 것이다. 기업들은 내부 통합에 이어 외부 e마켓과의 연동을 적극 추진할 전망이며 기업간 비즈니스 프로세서 통합(eAI)이 e트랜스포메이션의 새로운 전략으로 대두된다.
◇e비즈니스 인텔리전스(e-Bi)를 통한 능률의 극대화=선진기업들의 경영과제로 전략 실행력 부족이 지적됨에 따라 사내 각 직급별로 필요한 정보, 의사결정 등을 지원하는 e-Bi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가치사슬통합(VCI) 플랫폼 등장=B2B 상거래는 거래를 통한 이익보다는 비즈니스 프로세스 개선을 통한 산업전체의 효율성 제고에 초점이 맞춰져있다. 따라서 다수의 참여사가 상호간 충성도를 높일 수 있는 VCI 플랫폼 등장이 예상된다.
◇모바일커머스, 무선인터넷 서비스 본격화=이동전화 가입자수 3000만명 돌파, 위치기반 m커머스 시장 태동 등으로 일반 제조업체에서도 모바일 비즈니스 도입이 확산될 추세다.
◇정보기술아키텍처(ITA) 도입 확산=전사적 정보시스템을 통합관리해주는 ITA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인터넷에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수용·실행할 수 있는 ‘e비즈니스를 위한 기술 아키텍처’가 새로운 이슈로 부상할 전망이다.
◇생존전략에 고심하는 e마켓플레이스=국내 200여개, 전세계 2200여개의 e마켓이 산업별로 대표 몇개만 살아남을 전망이다. 국내시장은 대기업 구매력을 앞세운 대형 e마켓들과 시장간 제휴(M2M) 기반의 중견 e마켓들이 양분화할 것이다.
◇첫 성공모델 기대되는 웹서비스=닷넷(.NET) 등 선진 웹서비스 개념과 개방 표준규격인 SOAP, UDDI, WSDL 등이 서로 동의하고 있어 조기에 서비스시장 확대가 기대된다. <명승욱기자 swmay@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