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씨텍 무인관광 도우미 키오스크 이달 중순 시범 서비스

 아이디씨텍(대표 김충일 http://www.idc.co.kr)은 무인관광 도우미 키오스크를 개발하고 관광객이 많이 모이는 공공장소에 설치,이달 중순부터 시범서비스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이 회사가 개발한 키오스크는 기존 관광정보뿐 아니라 동영상메일, 영상인터넷폰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어 관광객들에게 많은 편의와 효율적인 관광안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웹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관광객들은 관광정보 외에도 월드컵, 환율, 기상, 시차 등 다양한 정보를 검색할 수 있으며 관광안내 대표전화인 1330에 연결, 영상카메라를 통해 직접 안내원에게 관광정보를 문의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 인터넷 검색, e메일 전송, 인터넷폰 사용 등 부가서비스도 제공된다.

 2개월여의 개발과정을 거쳐 완성된 이 시스템은 한글 외에 영어, 일어, 중국어 등 4개 국어로 제공되며 ‘관광안내 도우미’라는 명칭에 맞게 다양한 내용의 서비스가 가능하다.

 무인관광 안내 도우미는 관광공사 관광안내전시관과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 서울역 월드컵 홍보전시관 등 3곳에 시범설치되고 오는 5월까지 전국 월드컵경기장, 국제공항, 지하철역, 특급호텔 등 주요 관광시설에 100여대가 설치되며 또 향후 전국적으로 주요 관광시설에 500여대의 키오스크가 설치될 예정이다.

 무인관광 안내 도우미 사업은 사이버 관광 한국 시대를 본격적으로 열어가며 최근 10대 국책사업 중 하나로 선정되는 등 한일 월드컵 등 대형 국제 행사개최와 관련,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보다 많은 편의와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김태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