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대표 김홍기 http://www.sds.samsung.co.kr)가 12일 삼성증권(대표 황영기)의 창구업무에서 주문·시세·홈페이지 콘텐츠 등 모든 업무를 백업할 수 있는 최첨단 백업센터를 가동했다.
17개월의 개발기간이 소요된 이 백업센터는 고속광통신기술, 대용량 데이터 복제기술 등 최신기술을 적용해 재해 발생시 1시간 이내 복구를 완료할 수 있다.
또 경기도 과천의 메인센터와 20㎞ 떨어진 곳에 백업센터를 구축함으로써 회선비용과 안정성을 두루 고려했으며 재해 발생시뿐 아니라 평소에도 메인센터와 백업센터가 동시에 가동되는 ‘듀얼 액티브 방식’을 채택해 센터 활용도를 높였다.
삼성SDS 관계자는 “신영증권과 동양증권이 백업센터를 구축한 바 있으나 시스템 규모가 크고 데이터 처리량이 많은 대형 증권사들은 백업센터 구축이 힘들었다”며 “5대 증권사 가운데 삼성증권이 최초로 백업센터를 구축함으로써 서비스 신뢰성 측면에서 한발 앞서나가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에 개통된 삼성증권 백업센터는 서울 서초동 소재의 하나로통신 인터넷데이터센터(IDC)에 있다.
<정진영기자 jych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