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자동차`부품 등 3대 전략산업 토론회 요지

 전라북도가 자동차·부품·기계 등 3대 전략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할 경우 오는 2006년에는 1370여억원의 생산 유발과 1900여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산업연구원 김인중 지역산업실장은 12일 전주 코아리베라호텔에서 열린 ‘전북지역 산업발전방안’ 토론회에서 도의 전략산업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돼 4년 뒤면 생산 1374억원, 부가가치 610억원, 고용 1897명의 창출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와 함께 전략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지역특화산업인 환경·문화·영상산업 등과 연계하는 ‘T자형’ 구도로 발전시켜 관련 업체의 기술개발과 정보화·창업화를 촉진하는 기폭제로 삼아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한편 도는 3대 전략산업 세부사업 가운데 군산국가산단에 조성 예정인 자동차 부품단지 지정 및 집적화사업은 도가 맡아 추진하되 자동차부품산업혁신센터는 군산시가 운영하고, 전주시 팔복동 구 기능대학 부지에 들어설 기계산업리서치센터는 전주시가 맡는 등 세부사업 운영체제를 조만간 확정할 방침이다.

 <전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