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대표 남용)은 12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2005년까지 가입자 800만명을 확보하고, 현재 3만4900원인 가입자당 월 평균 매출액을 7만원까지 끌어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용 사장은 “시장점유율개선프로그램(MIP)을 개시해 시장점유율을 높일 계획이며 적극적인 고객관계관리(CRM)를 통해 가입자해지율을 최소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전사적 경영혁신프로그램인 6시그마를 통해 경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해 작지만 세계 CDMA 리더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회사 설립 이후 처음으로 존 몽드빌, 고시로 키타자토, 서윤석 등 3명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주총이 끝난 후 가진 이사회에서는 이민우 상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켰으며, 원종규 상무를 비롯한 7명을 집행임원으로 선임했다.
<조장은기자 jech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