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방송 단신>

◇기상정보 전문 케이블TV 웨더뉴스채널는 22일 날씨에 민감한 전국의 주부를 대상으로 ‘제1회 주부날씨가요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레저활동이 생활의 일부가 되어감에 따라 날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현실을 반영해 가사에 날씨를 주제로 하거나 날씨관련 단어가 반드시 들어있는 노래로 한정한다.

 세계기상의 날을 기념해 22일 오후 6시 기상청 대강당에서 개최되는 이번 가요제는 가족 또는 주부(개인)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고 입상자에게는 푸짐한 상품이 주어진다. 참가신청은 18일까지 기상청(http://www.kma.go.kr)이나 웨더뉴스(http://www.tvweather.net)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개그맨 김종석의 사회로 진행될 이번 가요제의 참가자나 방청객은 기상청의 최첨단 시설과 장비를 견학할 수 있어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오락과 교육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진행된다

 

 ◇영화채널 OCN은 25일 오전 8시 30분에 미국 로스앤젤레스 코닥시어터에서 열리는 제74회 아카데미 시상식을 독점 생중계한다.

 이를 위해 OCN은 SBS 등 공중파를 제치고 이번 오스카상 독점 중계권을 따냈다.

 OCN은 시상식 장면은 물론 ‘레드 카펫(Red Carpet)’을 밟고 등장하는 할리우드 스타들의 모습과 유력한 후보들의 인터뷰 장면, 시상식 이후 벌어지는 각종 파티의 모습과 수상자 인터뷰 등을 방영한다. 이번 중계는 필름2.0의 오동진 기자, 개그맨 김생민, 아나운서 유정아 등의 진행으로 오후 3시까지 6시간반 동안 방영되며, 밤 10시에는 실황 중계를 보지 못한 시청자들을 위하여 시상식 하이라이트를 방송할 예정이다.

 또한 OCN은 이번 아카데미 독점 생중계를 기념해 수상작을 알아 맞추는 이벤트를 연다. 작품상·남우주연상·여우주연상 등의 수상작과 수상자를 예측하는 것으로 참가자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홈 씨어터·DVD플레이어 등의 상품을 제공한다. 응모는 24일까지 OCN(http://www.onocn.com)을 통해 가능하다.

 한편 이번 아키데미 작품상 후보작은 러셀 크로 주연의 ‘뷰티풀 마인드(A Beautiful Mind)’, 니콜 키드먼 주연의 뮤지컬 영화 ‘물랑루즈’, 윌 스미스의 연기변신이 돋보이는 ‘알리’와 ‘반지의 제왕’ 등으로 특히 ‘반지의 제왕’은 총 13개 부문의 후보로 지명돼 ‘타이타닉’이 보유하고 있는 최다수상기록(11개 부문) 경신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음악채널 채널V코리아는 간판 프로그램인 ‘[V]레볼루션’을 아시아 채널V 네트워크를 통해 중국·대만·홍콩·태국 및 기타 동남아 지역 1억700만 가구에 매주 정기적으로 방영한다.

 [V]레볼루션은 현지 시각을 기준으로 채널V타이완을 통해 매주 토요일 밤 9시에, 채널V차이나 를 통해 월요일 밤 9시 30분에 각각 방영된다. 첫방송은 오는 16일과 18일이다.

 채널V코리아는 아시아 채널V 네트워크를 통한 지속적인 음악 콘텐츠 공급으로 국내 음반시장의 활성화, 해외자본 유치 등을 이끌어내며 실력 있는 국내 뮤지션의 해외 진출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V]레볼루션은 국내 최정상급 가수들과 시청자가 함께 하는 대규모 야외 콘서트 프로그램으로 첫회 방영될 [V]레볼루션은 수원역앞 광장에서 1500여명의 청중과 함께 강타·엄정화·클릭B·최진영·채정안 등의 가수들이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다.

 박남성 사장은 “[V]레볼루션의 아시아 지역 방송이 우리 대중음악의 새로운 지평을 열 계기가 될 것”이라며 “침체된 국내 음악 시장에 새로운 활력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디지털 라이프 전문방송 e채널이 20일까지 세계 정보통신 박람회인 ‘세빗(CeBit)’ 특별프로그램을 제작, 세계 첨단 IT산업의 현장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e채널은 30분짜리 다큐멘타리 형식의 프로그램 총 4편을 제작, 세계IT시장의 주류를 이루고 있는 첨단 IT기술의 핵심기술을 소개한다. 또 미래 IT산업의 비전 제시와 임팩트한 구성을 통해 생생한 현장을 맛볼 수 있게 해나갈 계획이다.

 e채널의 특별프로그램이 국내IT산업종사자들에게 세계 IT산업의 흐름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세빗은 미국 컴덱스(COMDEX)와 함께 세계정보통신 박람회의 양대산맥으로 불려지고 있는데 지난해에는 세계 각국에서 78만여명의 IT관련 종사자들이 참여했다.

 e채널의 한 관계자는 “세계적인 정보통신 박람회의 현장을 생생하게 시청자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케이블 방송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직접 세빗에 참가한다”며 “생생하게 움직이는 세계 IT산업의 현주소 전달을 통해 국내 IT산업의 발전을 기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병수기자 bjor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