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300만원대의 최고급 지펠 냉장고 ‘내.오.공.간(內娛空間·Neo Space)’을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신제품(모델명 SRT768CHC·756L)은 전세계 최상류층을 대상으로 인테리어를 강화, 공간 활용성을 업그레이드하고 고급스런 분위기를 강조했다. 냉장고를 열 때마다 주부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도록 한다는 게 이번 제품의 컨셉트다.
‘디지털 전문보관’ 기능을 제공, 단순히 음식물을 저장하던 냉장고의 기능을 높였고 업계 최초로 디지털 전문 온도조절 기능을 채택해 다른 음식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빠른 냉장’이 가능하다.
냉동공간을 22L 늘렸으며 냉장실내 접이 선반은 간편하게 반으로 접혀 큰 냄비나 솥에 담겨진 음식물도 손쉽게 보관할 수 있다.
올해 양문형 냉장고 시장은 지난해보다 40% 정도 늘어난 60만대로 추정되며 삼성전자는 시장점유율 65%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의 소비자가격은 344만원이며 색상은 다크월넛, 체리, 화이트워시 오크, 트로피컬 레드, 아쿠아 실버, 드림 브라운 등 6가지다.
<전경원기자 kwj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