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에서 시행하고 전국 테크노파크에서 주관하는 ‘신기술창업보육사업(TBI)’ 사업설명회가 15일 안산테크노파크를 시작으로 22일까지 전국 8개 테크노파크에서 개최된다.
이 사업은 신기술을 보유한 창업자의 시제품 개발 및 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자금·공간·정보지원을 통해 신기술창업을 촉진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지역별로 1회만 실시된다.
신기술창업보육사업 대상으로 선정되면 전체 소요자금의 75% 이내에서 무이자, 무담보 형식으로 사업자 1인당 최대 1억원까지 지원되며 사업 성공시 정부출연금의 50%를 5년간 균등 분할 상환하면 된다.
또 신기술창업보육사업 지원기관으로 지정된 전국 주요 대학, 연구기관 등의 사업공간과 개발장비 및 사무기기, 기술 및 경영 컨설팅, 신용보증기관의 기술우대보증, 벤처캐피털 등의 투자 및 융자 연결 등을 지원받게 된다.
사업 신청대상은 신기술창업 지원이 확정된 후 1개월 이내에 창업이 가능한 대학교수, 학생, 연구원, 전문기술자 등 개인과 창업 1년 이내의 기술집약형 중소기업이다. 이미 유사 정책지원을 받았거나 받을 예정인 경우에는 지원할 수 없다.
산자부는 이 사업을 통해 지난해 288억원의 자금으로 총 320여건의 신기술창업을 지원했다.
한편 신기술사업자에 대한 평가, 분석, 지원 및 사업비 관리 등은 전국 8개 테크노파크에서 담당하며 사업공간과 인력 지원을 포함한 기타 지원은 전국 주요 대학과 연구기관에서 담당한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