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와 광(光)산업체, 대학 및 연구기관 관계자들이 광인터넷산업 육성을 위한 연구회를 결성했다.
시는 오는 15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광통신부품연구센터, 한국광기술원 등 연구기관과 광산업체 관계자 등 20여명으로 구성된 ‘광인터넷기술정책연구회’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기로 했다.
연구회는 정부가 오는 2005년까지 5200억여원을 투입해 광인터넷기술개발을 추진하기로 함에 따라 정부의 정책 및 지원사업을 분석하고 자체적으로 광인터넷산업 육성을 위한 기초조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특히 시가 특화산업으로 추진하는 광산업과 연계해 지역 실정에 맞는 광인터넷기술정책을 수립, 정부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대책을 강구하고 산·학·연 공동으로 시범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광주시와 광산업계는 이같은 연구회 활동을 통해 광산업을 토대로 한 광인터넷기술 기반을 확보하고 광통신 관련 벤처 창업 및 고용을 촉진해 지역 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