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전남본부(본부장 선명규)는 정보화 소외지역인 농어촌에 초고속 인터넷 시설을 대폭 확충하기 위해 신안군 장산면과 진도군 조도면, 영광군 낙월면 등 199개 읍·면지역에 120억원을 투입, 초고속 인터넷(ADSL) 6만여 회선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이와 함께 초고속 인터넷 시설을 신속하게 공급·수리할 수 있는 전담반을 확대운영해 정보화 확산과 서비스 개선에 나설 방침이다.
지난 2000년 1월 광주·전남지역에 처음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한 KT 전남본부는 이달 현재 29만명에 달한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수를 올해 말까지 35만명으로 늘릴 예정이다.
선명규 본부장은 “농어촌 지역을 중심으로 초고속 인터넷 시설투자를 집중할 방침”이라며 “갈수록 급증하는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 수요 충족을 위해 적기 시설공급 및 확충, 고품질 서비스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