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무인기를 통해 산불의 진행상황을 촬영하고 있다.
군사용 정찰이나 환경감시, 영공촬영 등에 활용할 수 있는 근거리 원격탐색용 휴대형 무인기가 대덕밸리 벤처기업에 의해 개발됐다.
무인항공기 전문 개발업체인 서원무인기술( 대표 박주원 http://www.uav-sys.com)은 반경 5㎞ 이내의 원격탐색이 가능한 휴대형 무인기 시제품(모델명 스캐너-1)을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된 무인기는 새로운 개념의 휴대형 무인기로 분해해 운용자가 휴대하기 편하도록 컨테이너에 넣어가지고 다닐 수 있으며 반경 5㎞ 이내의 군사용 정찰이나 환경감시 등 원격탐색이 필요할 때 손쉽게 조립, 운용할 수 있다.
기체에는 소형 비디오카메라,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등 전자탑재장비가 실려있으며 지상으로 실시간 전송돼 오는 비디오화면을 보면서 조종하도록 설계됐다.
조립된 기체의 날개는 2m 크기, 무게는 2㎏으로 현재 양산을 위한 시제품 개발이 완료된 상태다.
박주원 사장은 “전세계적으로 이러한 형태의 무인기를 보유하고 있는 나라는 미국뿐”이라며 “중동과 동남아를 주요 판매 시장으로 보고 마케팅 전략을 짜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