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는 미국 컴덱스에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공동으로 한국관을 구성·운영한 결과 한국업체들이 1억7772만달러의 상담실적과 150만달러 규모의 수출계약 실적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업체별로는 넥티브(대표 이대성)가 전시회 기간 중 100만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해 관심을 끌었다. 특히 이 업체가 출품한 무선음향제품인 ‘사운드버드’는 해외 유명월간지인 컴퓨터월드에서 비중있게 다뤄졌으며 컴덱스 홍보사이트가 선정한 화제의 100대 제품 중 10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3차원 네트워크게임 및 실시간 애니메이션 중계 솔루션을 선보인 21세기정보통신(대표 전순득·신승일)은 한국관 참가기업 중 최고인 6000만달러의 상담실적을 올렸다.
한편 이번 컴덱스의 한국관에는 총 18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소형 무선음향 제품, GPS SW, 데이터 저장시스템, PDA용 휴대형 소형 프린터, 플래시메모리 2차저장장치, 네트워크 게임 및 애니메이션 중계 솔루션 등 다양한 제품을 전시해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모았다.
<이정환기자 victo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