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델리시 휴대폰 가입자가 1백만을 돌파한 전국 최초의 도시가 되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 약 18개월 후면 1백만 명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업계 전문가들은 말한다.
바야흐로 무선통화가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일반 전화 가입자가 2백 3십만에 도달하기 까지는 수십 년이 걸려왔다.
전국의 휴대폰 사용자는 약 6백만 명 정도이며, 그 중 델리는 불과 몇 년 사이에 엄청난 증가세를 보인 것이다.
그 이유는 아마도 요금 및 단말기 가격 인하, 또 부진한 경기에도 불구하고 유일하게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는 텔레콤 부문에 정부의 특별 정책에 따른 각 업체간의 치열한 경쟁 때문일 것이다.
또 다른 이유로는 직장인에서 부터 자영업자까지 그리고 젊은 층의 채팅, 중장년 층의 SMS 중독 등 사회 전 계층이 휴대폰에 연연해 있기 때문일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AirTel이라는 브랜드로 델리시에서 처음으로 모바일 서비스를 시작하게 된 바르티의 CMD 수닐 미탈은 이러한 추세에 대해 매우 흡족하다고 말했다.
"최다 휴대폰 가입자 보유 도시였던 뭄바이가 오랫동안 선두 자리를 지켜옴으로써 최초로 1백만 선을 돌파할 것으로 예측했었다." 며, 앞으로 델리는 수년 안에 휴대폰 가입자 최다 보유 도시로 우뚝 설 것이라고 미탈은 말했다.
현재 델리시에서 바르티는 약 550,000명(전국의 반이 조금 못됨)의 가입자, Hutchison-Essar는 375,000명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휴대폰 서비스를 시작한 MTNL의 가입자는 약 70,000명이며, 델리의 신규 가입자는 매월 40,000-50,000명 선에 달하고 있다.
휴대폰 가입자의 급성장으로 1백만 선을 돌파하여 희색이 만면해 있지만 도시 전체 잠재 사용자에 비해 아직은 아주 적은 수치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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