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차량항법시스템(CNS) 업체가 CNS 전자지도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전국 도로망을 주파하며 현지 실사를 벌인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화제의 기업은 최근 CNS 전자지도를 완성한 카나스(대표 손덕열 http://www.canas.co.kr). 이 회사는 지난달 자사 직원을 2인1조, 13개팀으로 구성해 전국에 산재한 신설 도로망과 신규 감시카메라의 위치를 샅샅이 찾아나섰다. 2만㎞에 달하는 전국 도로에 대한 탐사작업을 벌인 것이다.
그 결과 지도에 표시된 위치와 다른 감시카메라와 신설도로 등 100여곳을 발견했다.
손덕열 사장은 “전자지도의 정확도를 높이려면 전국 고속도로와 국도망에 대한 현지실사가 꼭 이루어져야 한다고 판단했다”면서 “이번 현지실사 결과에 만족한다”며 앞으로도 4∼5개월마다 전국 도로망에 대한 실사작업을 벌여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이번에 업그레이드된 전자지도는 카나스 고객에게 무료로 배포될 예정이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