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모니터업체인 아이엠알아이가 유럽지역에 대량 수출 물고를 텄다.
아이엠알아이(대표 유완영 http://www.imri.co.kr)는 13일(현지시각)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세빗2002 전시회장에서 독일의 바타비아(BATAVIA)사와 내년 3월까지 1년간 총 1000만달러(130억원) 규모의 TFT LCD 모니터와 TV 등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아이엠알아이는 LCD모니터 및 TV 1만5000대, CRT모니터 4만대 등 향후 1년간 총 5만2000대 수준의 모니터를 수출하게 된다. 이번에 공급키로 한 제품은 15인치 및 21인치형 TFT LCD모니터와 TV, 17인치 및 19인치 CRT모니터 등 총 12종류의 제품이며 바타비아를 통해 독일 전지역과 주변국가에 공급된다.
유완영 회장은 “20인치 LCD모니터의 경우 1400달러를 호가함에도 불구하고 수요가 점차 늘고 있다”며 “앞으로 대형 LCD모니터 및 TV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이엠알아이는 지난해에도 바타비아에 860만달러 규모의 LCD모니터와 CRT모니터를 공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