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팩, 차세대 핵심부품 탑재 새 PDA 출시

 컴팩코리아(대표 강성욱)가 아이팩포켓PC 3800 시리즈 개인휴대단말기(PDA) 세 종을 동시에 출시했다.

 3800 시리즈는 기존 3600 시리즈 사용자들이 제기한 개선사항을 받아들여 차세대 확장 표준이 예상되는 SD카드 슬롯을 탑재했으며 방전으로 인한 데이터 손실을 방지해주는 아이팩 파일 스토어를 지원한 게 특징이다.

 32MB롬에 32MB램(모델명 3830) 또는 64MB램(모델명 3850·3870)을 탑재한 이들 제품은 휴대성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 모델보다 50% 기능이 제고된 1400㎃h 리튬폴리머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블루투스가 내장된 3870 모델은 무선프린팅·무선데이터 통신 등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컴팩코리아는 아이팩포켓PC 3800 시리즈의 출시를 기념해 작년에 이어 오는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제2회 아이팩포켓PC 애플리케이션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3830 모델 71만9000원(부가세 별도), 3850 모델 77만9000원(부가세 별도), 3870 모델 83만9000원(부가세 별도).

 <유성호기자 shyu@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