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매조건부채권 매매시장인 레포(Repo)에서 14일 오전 처음으로 거래가 이뤄졌다.
증권거래소는 이날 오전 9시 50분 국고채 90일물(레포레이트 3%)의 누적거래량이 7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날 거래는 지난달 25일 개장 이래 처음이다.
거래종목은 국고채 3년 2001-10호 100억원, 2001-6호 300억원, 2001-9호 300억원이라고 거래소측은 설명했다.
레포시장은 현물로 증권을 매도(매수)하는 동시에 특정시점에 다시 환매하기로 하는 2건의 매매계약을 매매일에 동시체결하는 유가증권 매도·매수 계약이다.
기관들끼리 채권을 담보로 하는 자금거래 성격이며 최소단위는 50억원이다.
<이경우기자 kw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