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매일신보사는 12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유승삼 전 중앙일보 논설고문(60)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 지난해 민영화 절차를 거쳐 39% 지분의 최대주주가 된 우리사주조합은 민영화 초대 사장 후보를 공모한 뒤 지난 4일 조합원 투표를 통해 유승삼 후보를 내정했다.
유승삼 신임 사장은 경기고와 서울대 철학과를 거쳐 65년부터 서울신문, 중앙일보 등에서 기자로 활동했으며 서울신문 논설위원, 중앙M&B 사장, 중앙일보 논설고문 겸 시민사회연구소장 등을 지냈다.
한편 김행수 상무와 황병선 제작이사는 유임됐으며 양해영 전 대한매일 논설위원이 신임 이사로 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