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유통업체들이 지역 오프라인 매장을 이용, 인터넷으로 주문받은 신선식품 등을 빠르게 배송하는 ‘지역형 인터넷 슈퍼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LG유통의 LG인터넷슈퍼마켓(http://www.lgsuper.co.kr)은 지난해 일산을 중심으로 2000여종의 신선식품 배송을 실시한 데 이어 최근에는 분당 수지지역으로 늘렸고 조만간 서울 강북과 인천, 수원 등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e현대백화점(http://www.e-hyundai.com)은 과거 현대백화점 신촌점 등 5개 서울지역 점포를 중심으로 운영하던 인터넷 슈퍼사업을 최근 지방까지 확대, 10개 점포를 운영중이다.
e삼성플라자(http://www.esamsungplaza.co.kr)도 분당지역만을 배송범위로 하던 것을 최근 수원, 평촌, 과천 등지로 영역을 확대했다.
새롭게 뛰어드는 업체도 계속해서 등장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강남점을 중심으로 한 인터넷 식품관(http://food.shinsegae.com)을 15일 오픈한다.
강남점의 1차 상권인 강남구, 서초구, 동작구의 11개 동을 대상으로 회원제로 운영하며 강남점 식품관과 동일한 상품 2700여가지를 동일 가격에 인터넷으로 구매할 수 있다.
삼성홈플러스(http://www.e-homeplus.co.kr)도 이달 초 1만5000여개의 상품을 낱개 단위까지 배송해주는 e홈플러스 사업을 시작했다.
지역형 인터넷 슈퍼마켓은 1차 상품을 몇시간만에 빠르게 배송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