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후지쯔(대표 안경수)가 스토리지 사업을 강화하기 SAN(Storage Area Network)·NAS(Network Area Storage) 계열의 하드웨어와 스토리지관리솔루션(SMS), 재해복구솔루션 비즈니스를 전담할 ‘파일시스템사업부’를 신설한다.
4월 1일부터 가동되는 파일시스템사업부는 영업 및 기술지원 체제를 포함해 스토리지 관련 모든 사업을 총괄하게 된다. 대신 기존 스토리지제품(SP)사업부는 하드디스크드라이브에만 주력한다.
파일시스템사업부를 총괄할 김원백 상무는 “스토리지 소프트웨어 및 솔루션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조직을 변경했다”며 “올해 이 부문에서 3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후지쯔는 후지쯔의 SAN 스토리지 ‘GR700 시리즈’, 네트워크어플라이언스사의 NAS제품인 ‘파일러(Filer) 시리즈’ 등을 중심으로 지난 2000년말 스토리지사업을 시작했다. 후지쯔의 미국 자회사인 후지쯔소프트텍(구 암달)의 SMS솔루션, 재해복구솔루션 ‘TDMF 오픈’, 후지쯔의 원격지 백업솔루션 ‘OPC/EC’ 등도 공급하고 있다.
<신혜선기자 shinhs@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