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김유채)이 최근 급격히 변화되는 중소기업의 디지털화를 지원하기 위해 중소기업 정보화 전문사이트인 ‘중소기업정보은행’을 전면적으로 개편한다.
15일 중진공은 이 사이트에 온라인 정보화 컨설팅 기능과 업종별·규모별 필수 소프트웨어 추천 기능 등을 추가하는 한편 올해 공단 핵심사업인 중소기업 IT화사업을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정보를 대폭 확충해 정보화 전문사이트로 4월 재오픈한다고 밝혔다.
중진공은 이번 개편을 통해 중소기업이 자신들의 IT 수준과 필요한 소프트웨어 및 솔루션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온라인 정보화 컨설팅 △산업용 소프트웨어 사이버전시관 △ERP·쇼핑몰·전자무역 등과 관련된 정보화 전문가 시스템 구축 △업종별 중소기업 관련 뉴스 제공 △IT화 지원사업 홈페이지 등 관련 DB를 신규로 추가한다.
중소기업정보은행은 현재 정보화 기초 개념 및 통계자료가 수록된 정보화 길잡이·정보화 상담방·중소기업방송·디지털SME뉴스·창업도우미·구인구직정보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난해 접속 건수가 1144만건이었다.
중진공은 개편과 내용 확충을 통해 올해 접속 건수를 1500만건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중진공 김유채 이사장은 “지금까지 중소기업의 각종 DB와 관련해 업그레이드가 안되고 정보가 산만하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며 “중소기업정보은행은 앞으로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IT화에 초점을 맞춘 정보화 전문사이트로 중소기업들이 실질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