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포털인 KTH(대표 최문기)가 DVD 타이틀 유통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KTH는 최근 DVD 관련 정보 서비스인 ‘마이DVD리스트’(http://mydvdlist.hitel.net) 서비스를 오픈하고 이를 기반으로 DVD 뮤직비디오 공급 및 온라인 DVD 대여 등 DVD 유통사업을 상반기중으로 구체화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마이DVD리스트는 국내외 DVD 1만여편에 대해 DVD 마니아들이 직접 쓴 생생한 정보를 수록한 커뮤니티 사이트로 신규 DVD, DVD 검색 등 일차적인 정보제공 이외에도 안전한 해외주문을 도와주는 ‘메일박스’ ‘나만의 DVD 홈’ 등 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DVD·LD·CD 등 AV관련 중고장터, 회원의 평가로 올려지는 DVD 랭킹 등 다양한 서비스 코너를 갖췄다.
KTH는 이번 서비스 개설을 통해 DVD 시장 진입기반을 갖췄다고 보고 앞으로 개인화 서비스 강화, 홈시어터 등 관련 정보 보강 등으로 이 사이트를 국내 최대의 DVD 커뮤니티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KTH는 오는 16일부터 대학로 하이텔 온앤오프센터에서 하이텔 유료회원을 대상으로 ‘태양의 제국’(16일), ‘풀메탈재킷’(17일), ‘혹성탈출’(23일), ‘A.I.’(30일) DVD에 대한 시사회를 갖는다.
<조인혜기자 ihch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