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정보화와 애플리케이션임대서비스(ASP) 산업 육성을 위해 정보통신부가 추진하고 있는 ‘업종별 ASP 보급·확산사업’에 참여하려는 업체들의 열기가 뜨겁다.
17일 한국정보통신산업협회는 ‘업종별 ASP 보급·확산사업’의 제 2차 사업희망자 접수를 마감한 결과 38개 업체가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사업자 수가 5개 안팎에서 결정될 것을 감안하면 경쟁률이 8 대 1에 육박하고 있는 셈이다.
신청업체 가운데는 금융업, 여행업, 인쇄출판업 등 1차 사업에 포함되지 않은 서비스 대상을 제시하는 경우도 많았고 공급솔루션도 ERP, SCM부터 통합빌링, 모바일 ASP, 인쇄출판솔루션까지 다양했다.
‘업종별 ASP 보급·확산사업’의 사업자로 선정이 되면 2억원의 지원금과 함께 특화된 분야의 ASP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오병기 넥서브 사장은 “ASP산업은 사업초기의 어려움만 극복하면 안정적인 매출과 함께 발전할 가능성이 큰 분야”라며 “이번 사업이 영세한 ASP업체들이 도약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총 10억원이 투입되는 2차 사업은 오는 8월까지 진행되며 협회는 서류심사를 거쳐 18일 업체별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 후 사업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정진영기자 jych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