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거래소>

 기관과 개인의 쌍끌이로 860선을 회복했다. 15일 종합주가지수는 외국인의 8일째 순매도로 약세로 출발했으나 장후반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로 3.50포인트 오른 860.36으로 마감했다. 860선을 회복한 것은 1년 11개월만이다. 외국인은 2083억원을 순매도해 8일 연속 매도 우위 기조를 유지했으나 기관과 개인은 1355억원과 652억원을 각각 순매수하며 5일 연속 상승장을 이끌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7억1711만주와 5조3825억원으로 전날에 비해 증가했다. 상승종목은 590개로 하락종목 213개의 두배가 넘었다.

 

<코스닥>

 6일째 올라 90선에 바짝 다가섰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86포인트(2.13%) 오른 89.35로 마감됐다. 이는 2000년 10월 10일 93.04 이후 17개월여만에 최고치다. 외국인들은 426억원의 순매수로 지수를 끌어올렸다. 반면 개인은 122억원, 기관은 47억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일반법인도 ‘팔자’에 가담해 257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4억9662억주와 2조6472억원이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41개를 포함해 408개, 내린 종목은 하한가 5개 등 276개로 오른 종목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제3시장>

 전일대비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수정주가평균은 전일 대비 388원(-3.07%) 하락한 1만85원이었다. 주요종목의 활발한 거래에 힘입어 거래규모는 전일보다 확대된 가운데 거래량은 전일대비 22만주 증가한 142만주, 거래대금은 전일대비 1억1000만원 증가한 4억2000만원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47만주를 기록한 한국정보중개가, 거래대금은 1억3000만원을 기록한 훈넷이 가장 많았다. 169개의 거래가능종목 중 91개 종목이 거래됐으며, 상승종목 32개, 하락종목 36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