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정보기술(IT)분야 중소·벤처기업의 건실한 성장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오는 4월부터 서울대학교와 정보통신대학원대학교(ICU)에 ‘IT벤처 아카데미’ 과정과 ‘IT벤처 CEO’ 과정을 개설·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IT벤처 아카데미 과정은 서울대학교 공개강좌로 진행되는 ‘IT벤처산업과정(최고경영자·재무담당·마케팅전문가 3개반)’ ‘IT예비창업자과정’ 등 2개로 구성된다. IT벤처 CEO 과정은 최고경영자 1개 과정으로 편성·운영된다.
주요 교육내용은 경영전략, 재무관리, 마케팅 및 홍보전략, 글로벌 인터넷 비즈니스 전략, 자금조달 기법 등이며 IT벤처기업의 창업과 경영에 필요한 전문지식을 중심으로 서울대학교 및 정보통신대학원대학교에서 특별히 편성한 교과목으로 구성돼 있다.
강사진으로는 서울대 공대, 경영대 교수와 IT분야 전문가들이 협력 교수로 참여하며 IT기술과 경영학의 접목, 종합 비즈니스 클리닉, 팀별 프로젝트 수행 등을 통해 과정별로 특색을 살려나갈 방침이다.
대상자 선발은 신청자의 업무·경력과 신청과정의 연관성 등을 고려해 서류와 면접심사를 거쳐 과정별로 40∼5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수강자에게는 정통부에서 교육비의 40∼50%를 지원해주며 서울대학교 및 정보통신대학원대학교 총장 및 학장(센터장)의 수료증도 수여된다.
한국IT중소벤처기업연합회(http://www.picca.or.kr)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http://www.etritbi.co.kr)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규태기자 star@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