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온라인게임 ‘레드문’이 태국에 진출한다.
온라인 게임업체인 제이씨엔터테인먼트(대표 김양신)는 태국 최대 게임포털업체인 잭프리(대표 소랏 아사와프라파 http://www.Jakfree.com)와 독점 계약을 체결하고 ‘레드문’과 ‘조이시티’를 태국에 서비스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레드문은 한국·대만·중국·미국·유럽(영국)에 이어 태국에서도 서비스를 시작, 총 6개국에 진출하게 됐다.
국산 온라인 게임이 태국에 진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제이씨엔터테인먼트는 현재 태국에서 번역 작업과 서버 설치를 진행중이며 오는 4월부터 베타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에 제이씨측과 제휴를 체결한 잭프리는 모회사인 자스민(Jasmin)의 인터넷 사업과도 연계, PC방 프랜차이즈와 출판사업도 추진중이다.
김양신 사장은 “온라인 게임은 게임성과 함께 시장 진출 시기가 매우 중요하다”며 “레드문이 잭프리사의 과감하고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곧 태국시장을 선점할 것”이라고 말했다.
레드문(http://www.redmoon.co.kr)은 만화가 황미나씨의 SF팬터지를 원작으로 한 온라인 게임으로 화려한 그래픽과 흥미진진한 시나리오 전개가 강점으로 꼽히고 있다.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