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non-PC 스토리지 진출

총매출의 70%를 PC가 차지하고 있는 삼성전자가 non-PC 스토리지로 사업의 다각화를 시도하고자 한다.

랩탑과 PDA를 대신할 모바일 하드디스크를 선보인 후 삼성은 원하는 프로그램 녹화를 위한 스토리지를 내장한 TV 출시를 위해 인도 TV 제조업체와 협의를 시작했다.

"총 매출의 10%를 non-PC 해외 매출이 차지하고 있다."고 삼성전자의 스트로지 사업부문 CEO 최진균은 말했다. 삼성은 2003년까지 인도에서도 non-PC 스토리지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데스크탑 시장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non-PC 시장 성장률을 조절하는 것이 관건이다. 따라서 우리는 떠들썩한 홍보와 더불어 전략상의 암중모색을 동시에 실행하고 있다."고 최씨는 덧붙였다.

non-PC 스토리지 솔루션에는 TV 프로그램 녹화가 가능한 PVR을 포함하여, 갈수록 메모리 확장과 더불어 복잡성을 요하는 셋톱 박스와 게임기 등이 포함된다. 올 3분기에 PVR을 출시할 삼성은 같은 시기에 인도 시장에서도 선보일 예정이다.

non-PC 시장 외에도 삼성은 모바일 스트로지 기기 부문에도 주력하고 있다. 이제 기업 간부들은 랩탑 컴퓨터를 굳이 휴대하지 않고서도 노트북을 대신할 모바일 스토리지 기기에 프레젠테이션 자료와 기타 정보를 담아 출장갈 수 있다.

2001년 150만대 이상의 스토리지 기기를 설치한 바 있는 삼성의 목표는 2002년 말까지 퍼스널 스토리지 기기 솔루션을 현재 3백만에서 5백만으로 늘리는 것이다. 삼성은 또한 인도 내 서비스 범위도 확대할 계획이다. 즉 현재 11개 도시에서 HDD 교환 서비스를 성공리에 실시하고 있는 삼성은 2002년 말까지 25개 도시로 늘릴 계획이다.

또한 옵티칼 디스크 드라이브의 경우 현재 39개 도시에서 70개 도시로 늘릴 계획이다. HDD, CR롬 드라이브, DVD 롬 드라이브, CD writer, 콤보 등을 출시하고 있는 삼성은 옵티칼 디스크 드라이브에서도 65%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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