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회사-PCB검사장비
인쇄회로기판(PCB) 검사장비업체 우리회사(대표 박태호 http://www.wecorp.co.kr)의 PCB검사장비(모델명 CMX 9000Fbx)는 기존 ICT 방법과 BST 방법을 결합시켜 PCB의 검출력을 극대화한 제품이다.
외형적으로 일반부품 등 물리적인 접근을 통해 전기적인 신호를 가하고 검출되는 신호로 양품·불량을 파악하는 ICT 방법과 IST 방법과는 달리 물리적인 접근을 배제하고 소프트웨어적으로 접근, 기능을 검사하는 BST 방법을 결합함으로써 검사장비의 검출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기존 검사장비와 비교했을 때 아날로그 부품에 대한 검출력이 크게 향상돼 생산성을 높였으며 기존 오카노(OKANO)·다카야(TAKAYA)·테스콘(TESCON)·TCO-5·게이트(GATE) 등의 기종에 사용된 픽처와 100% 완벽하게 호환된다. 데이터 자동 변환 프로그램을 제공해 별도의 비용없이도 최신 장비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이와 함께 다양한 부품별로 측정하는 모드기능과 누설전류를 측정해 캐패시터의 극성을 검사할수 있고 EEP롬 온보드 프로그래밍기능이 있다.
우리회사는 PCB 검사장비 ‘CMX-9000Fbx’ 외에도 PCB 자동 측정기인 ‘CMS-9000FX’의 기능과 성능을 보다 개선시킨 고기능·고성능 검사장비 ‘CMS-2001ATE’도 선보인다.
◇해미오토메이션-공업용 가습기
솔더링 전문업체 해미오토메이션(대표 손영택 http://www.haemi.co.kr)은 독일 드라비(DRAABE)사의 새로운 공업용 가습기(Humidification System) ‘유로포그(EuroFog)’를 선보인다.
유로포그는 압축공기가 없어도 미세한 물입자의 분무가 가능한 공업용 가습기다. 별도의 압축공기 공급시스템을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에 공업용 가습기를 설치할 경우 드는 비용부담이 작아 사후 관리비용도 줄어드는 장점이 있다.
특히 기존 공업용 가습기가 압축공기를 물과 함께 내뿜을 경우 소음이 심하게 발생했으나 드라비의 유로포그는 하이테크 노즐과 통풍시스템(Ventilation System)만으로 물입자의 분무가 가능해 전자식 팬 히터만큼 조용하게 작동하는 게 특징이다.
또 벽에 설치되는 월타입의 유로포그는 분무 방향을 수직 또는 수평으로 자유롭게 변경이 가능하고 에어로졸미스트가 공기중으로 빨리 기화돼 물방울 침잠현상이 발생하지 않는 등 사용자가 원하는 지역의 습도를 편리하게 조절할수 있다.
이밖에 유로포그는 담수물을 사용하고 견고한 재질의 스테인리스를 외장으로 하고 있어 잔고장이 없고 사후 유지비용도 거의 들지 않는다.
한편 해미오토메이션은 국내 솔더링 공정의 기술개발과 문제점 해결에 목표를 두고 지난 92년 설립됐으며 솔더링 관련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다.
◇영진아스텍-메탈마스크 세척기
메탈마스크 전문업체 영진아스텍(대표 이형락 http://www.metalmask.com)의 메탈마스크 전용 세척기(모델명 YJM-100)는 메탈마스크(스텐실)와 전자·통신·반도체 등 부품 또는 PCB의 플럭스와 유·무기 오염물을 세정하는 수용성 세정장비다.
이 회사의 메탈마스크는 섬세하게 등급화된 마이크로 연마제와 특수 노즐을 사용하며 컨트롤이 원활한 압축된 공기흐름을 이용함으로써 연속적이고도 반복적인 정밀작업이 가능하다.
메탈마스크란 SUS304 또는 기타 재질과 알루미늄 프레임으로 구성되며 PCB 부품 랜드와 동일한 형상의 개구부를 형성하고 있고 SMD 라인의 스크린프린터에 장착돼 솔더 페이스트를 인쇄하는데 사용되는 장치다.
초창기엔 에칭방식을 중심으로 마스크가 제작돼 왔으나 미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에칭방식에서 좀더 발전한 어딕티브 방식과 레이저 방식을 병행해 제작됨에 따라 이 회사도 레이저 방식을 이용해 최근 메탈마스크를 제작하고 있다.
SUS304를 열로 태워 개구부를 형성하는 레이저 방식은 게르베 데이터만으로 제작, 이른 시간에 납기가 가능해 SMD 라인에 신속히 투입할 수 있고 Nd:야그레이저 장비의 발달로 메탈마스크의 미세한 부분까지 가능하다.
또 이 회사는 모든 세척물의 일괄작업이 가능한 메탈마스크 전용세척기를 선보인다. 이 제품은 메탈마스크를 사용한 후 다음 프린팅 작업이 용이할 정도로 세척력이 뛰어나고 세척작업 시간도 절약할 수 있는 등 기존 수동으로 용제를 사용해 세척을 해왔던 작업을 자동화한 제품이다.
◇써니테크무역-수용성 세정장비
써니테크무역(대표 김상규 http://www.suntt.com)의 수용성 세정장비 ‘SMT- 800LD’는 전자·통신·반도체·자동차 전장용 등 부품 또는 PCB의 플럭스와 유·무기 오염물질을 세정하는 장비다.
환경친화적인 수용성 세정제를 사용함으로써 환경오염의 우려가 적다는 것이 특징. 세척·린스·건조 및 오염도 측정 등 모든 작업을 완전히 자동화했으며 세정액을 여과필터로 통과시키면 다시 사용할 수 있어 생산원가를 절감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또 ‘윈도98’로 운영되며 12.1인치 크기의 터치스크린 모니터를 장착하고 있어 작업자가 일관되게 세정작업과 제어작업을 할 수 있고 배치형과 인라인형 등 작업에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써니테크가 내놓는 전자반도체용 초미세샌딩장비(Micro Abrasive Equipment) ‘SWAM-BLASTER MV-2L’은 반도체 등 부품의 금도금이 일부 잘못될 경우 마이크론 두께로 박막을 벗겨내거나 입히는 첨단 장비다.
초미세샌딩장비는 특수 노즐(직경 0.45∼1.5㎜)을 사용해 압축된 공기흐름을 제어할 수 있고 이를 이용해 연속적이고도 반복적인 정밀작업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컴포넌트디마킹·솔더마스크·솔더 및 에폭시 제거·웨이퍼콘투워링·마이크로홀 드릴링·클리닝·폴리싱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된다.
써니테크무역은 전기·전자·반도체·통신·자동차 전장용 PCB의 유지·보수용 장비와 공업용 플랜트설비의 유지·보수를 전문적으로 하는 업체다.
◇중외산업-비주얼검사장비
중외산업(대표 김한연 http://www.ispecter.com)의 비주얼 검사장비 ‘CPC-1000’는 일본 소니 생산공장 실장 현장에서 만들어진 표면 실장 검사기로 이미 국내외 검사기의 표준이 된 제품이다.
특히 CPC-1500 모델은 윈도NT 운용체계를 채택, 한층 더 쉽고 편리한 화면구성으로 운영이 편리하고 전자기기의 소형화에 따라 실장기판의 밀도를 높이고 칩 부품의 소형화 등 새로운 환경에 맞춰 CP-1000를 업그레이드한 제품이다.
콤팩트한 이들 제품은 평면사각렌즈를 채택함으로써 검사물의 사각지대가 거의 없어 정확하게 검사할 수 있고 자동폭 조절장치를 장착해 고분해력 및 고속으로 검사를 할 수 있다.
이 장비는 또 생산라인의 조명휘도를 자동으로 측정, 조명휘도가 낮으면 이를 정상적으로 보정해주는 피드백 기능이 있어 정확한 검사를 할 수 있다.
특히 기판이 반송되는 방향이 왼쪽이든 오른쪽이든 양방향으로 방향 변환이 가능하기 때문에 어떤 SMT라인에서도 검사가 가능하다.
이와 함께 BGA 리워크 작업에 사용되는 ERSA IR500A는 ERSA사의 특허기술로 설계된 다크 IR레디에이터가 탑재, 열 팽창에 민감한 PCB에 열이 균일하게 가열돼 안전하고 신뢰도 높은 재작업이 가능하다.
특히 4개의 다양한 인두기를 자유롭게 호환해 사용가능하고 부품 크기별 노즐을 별도로 사용할 필요가 없어 추가 관리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따라서 정밀한 작업이 필요한 현장에선 PL500A를 사용하면 한층 더 정교한 작업이 가능하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