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문화원형 콘텐츠화’ 사업 주체기관인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원장 서병문)은 최근 문화원형관련 디지털콘텐츠 개발 공모를 통해 총 294개 과제를 접수, 이들 과제에 대한 사전검토 작업을 마치고 과제 선정 작업에 들어갔다.
진흥원은 다음달 말까지 서면평가와 PT평가 및 현장 방문평가와 심의위원회 종합 심의등 4단계에 걸친 평가를 통해 20∼30개 정도의 개발과제를 선발하고 곧바로 개발 계약을 체결, 오는 5월 말부터 본격적인 개발을 시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진흥원은 이번에 선정하는 과제에 과제당 총 개발비의 80%인 4억∼5억원 정도를 지원하고 남는 자금에 대해서는 하반기에 추가 공모를 실시해 지원키로 했다.
문화부는 연말께 한국문화콘텐츠리소스센터(Korea Contents Resource Center)를 구축해 이 사업을 통해 디지털화한 문화원형 콘텐츠를 산업계에 제공함으로써 영화·애니메이션·게임 등 문화산업 창작소재로 활용토록하는 콘텐츠 뱅크로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문화부는 올해 문화부 예산 50억원과 정보화촉진기금 100억원을 포함해 총150억원의 자금을 확보한데 이어 내년부터는 연간 100억원씩 지원하는 등 올해부터 5년간 총 55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