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투스 전문업체인 시코드(대표 정인섭)는 이스라엘의 블루투스칩 제조업체인 브라이트컴(http://www.brightcom.com)과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제휴는 블루투스칩 제조사인 브라이트컴의 블루투스칩 ‘BIC2102’에 시코드의 솔루션인 ‘시스택(SEEStack)’을 탑재한 임베디드 모듈 개발 및 마케팅에 공동 협력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코드는 다음달 브라이트컴과 공동 개발한 임베디드 모듈을 출시하고 공동 마케팅을 벌일 계획이다. 회사측은 이 임베디드 모듈은 모듈 내부의 플래시메모리를 이용한 솔루션을 탑재해 별도의 MCU(Micro Controller Unit)를 장착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제조원가를 크게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코드의 정인섭 사장은 “이번 제휴로 외국 업체의 마케팅 기반을 활용할 수 있어 국내 벤처업체의 약점으로 지적되던 마케팅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