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대표 유상부 http://www.posco.co.kr)가 추진하는 프로세스 이노베이션(PI) 2기 프로젝트의 솔루션 및 시스템 공급업체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18일 한국EMC컴퓨터시스템즈(대표 정형문 http://www.emc2.co.kr)는 자사가 포스코 2기 PI프로젝트의 스토리지 공급업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향후 2년여간 수십 테라바이트 규모의 ‘EMC 시메트릭스 스토리지시스템’을 비롯해 ‘타임파인더’ ‘SRDF’ ‘파워패스’ ‘DB튜너’ 등의 소프트웨어 제품군을 공급하게 된다. 한국EMC는 앞으로 포스코 PI팀과 협의, 정보 인프라 구축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올 하반기부터 실질적인 스토리지 시스템 구축작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한국HP가 슈퍼돔 서버, 한국IBM이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 통합(EAI)솔루션, 한국오라클이 기업용 포털 솔루션 공급권을 수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포스코는 지난 99년부터 지난해까지 진행한 1기 PI프로젝트를 통해 총 3190억원대 비용을 절감했으며, 올해부터 오는 2004년까지 2기 PI프로젝트를 진행한다.<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