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의 제왕 MS , 리눅스와 제휴

소위 프리 소프트웨어 바람이 날로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Wintel" 용어를 탄생시킨 소프트웨어의 제왕 마이크로소프트가 급기야 세계적으로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프리 소프트웨어를 위해 리눅스와 제휴했다.

마이크로 소프트와의 연계에 비해 인텔과 리눅스의 제휴범위는 아주 미미하나 인텔 인디아 개발센터 대표 Manni Kantipudi는 인텔이 리눅스 플랫포옴과 관련된 작업을 함으로써 인텔의 제휴 대상이 열려있다는 확인을 시켰다고 말했다.

인텔 관계자는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NT(마이크로소프트사의 서버 소프트웨어)가 "약간의 불안정한" 상태를 보이고 있다고 세계의 일부 고객들이 지적하고 있다. 다시 말해서 윈도우 NT가 프로그램 충돌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인텔 관계자는 이러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있긴 하나 윈도우 NT로 인한 실제 충돌이 일어날 확률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러한 인식이 인텔로 하여금 리눅스 플랫포옴 강화 작업에 동참하게 한 것 같다. 세계적인 강세를 보이고 있는 윈도우 NT 소프트웨어와 호환 가능성이 가장 높은 리눅스와의 제휴는 불가피했을 것이라는 추측이다.

예컨대 서버에 있어서 윈도우 NT의 가장 가까운 경쟁자는 Sun의 서버 소프트웨어 솔라리스이다. 그러나 Sun은 Sparc라고 부르는 자체 칩을 보유하고 있기에 인텔의 소프트웨어를 실행할 수 없다.

리눅스 "보강" 작업을 위한 인텔의 일부 작업이 인도에서도 진행되고 있다. 인텔 인디아 개발 센터는 최근 리눅스 서버 강화 테크놀로지 관련 작업과 LAN 기기를 위한 리눅스 드라이버 개발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인텔은 또한 뱅갈로의 인도 개발센터에 새로운 설비를 위해 2천 5백만 달러를 투자했다. 한편 인텔-리눅스 컴퓨터는 이미 판매태세를 갖추었고 미국 대학 내에 선을 보였다.

Kantipudi에 따르면, 인텔은 리눅스 소프트웨어 작업을 지속하고 있으나 소프트웨어 이해가 주목적이라고 한다.

또한 "IT 벤더의 부족"으로 리눅스는 아마도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선두자리를 차지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즉 주요 벤더들이 리눅스를 지원하지 않는 한 리눅스의 위상이 급부상하기는 쉽지 않다는 것이다.

< (주)비티엔 제공 http://www.gate4indi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