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게임 전문업체인 지오인터랙티브(대표 김병기 http://www.zio.co.kr)는 최근 미국 EA(Electronics Arts)사와 PC게임인 ‘피파 2002’의 PDA용 버전 ‘FIFA 사커 2002’에 대한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 전세계 시장에 판매할 수 있게 됐다고 19일 밝혔다.
EA가 국제축구연맹(FIFA)의 승인을 얻어 영국의 축구게임 개발업체인 엑시언트사를 통해 개발하는 ‘FIFA 사커 2002’는 한국어·영어·프랑스어·독일어·일본어 등 5개 국어로 제작되며 월드컵이 열리기 직전인 5월 초 온오프라인을 통해 전세계에 동시발매된다.
지오인터랙티브는 이번 독점공급권 획득을 계기로 국내외 업체와 공동마케팅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확대하고 미국·유럽·일본 등지의 현지 유통망도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이 회사는 수출을 통한 매출 확대는 물론 세계 시장을 무대로 PDA용 게임 분야에서의 위상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피파 2002’는 한국의 홍명보 선수를 포함해 세계 각국의 유명선수를 모델로 제작하고 체력·스피드·슈팅·패스·지구력·헤딩·태클 등 각 선수의 기량을 세밀하게 분석해 적용함으로써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게임이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