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년제로 열리던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SICAF)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개최된다.
SICAF의 주관사인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조직위원회(위원장 심상기)는 국내 애니메이션 및 만화시장이 크게 성장함에 따라 그동안 2년에 한번씩 개최했던 SICAF를 올해부터 매년 개최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SICAF의 한 관계자는 “SICAF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지도가 높아지는 등 국제적인 행사로 발돋움하고 있으며 특히 서울시가 행사지원에 적극 나선다는 입장이어서 공동 개최할 예정”이라면서 “올 10월 28일부터 11월 3일까지 개최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구체적인 기획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전시회 위주의 과거 행사와는 달리 만화 애니메이션 축제로 격상시킬 계획”이라며 “이의 일환으로 전시행사와 함께 직접 제작하는 체험행사와 코스튬 플레이 경연대회 등 부대행사를 함께 마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