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전문업체가 고객서비스 차별화를 위해 별도의 부동산 포털을 개설해 화제다.
부동산 개발 및 시공 전문업체 대덕건설(대표 윤창민)은 최근 분양정보 포털 ‘광개토대왕(http://www.kinglnb.co.kr)’을 개설하고 19일부터 본격적인 서비스에 나선다.
‘광개토대왕’은 기존 건설업체들이 구축한 회사소개 중심의 홈페이지가 아닌 별도 사이트로 대덕건설이 시공하는 상가와 빌딩 및 오피스텔, 아파트 등에 대한 분양 정보는 물론 1년 후 투자수익을 계산해 볼 수 있는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온라인을 통해 실질적 거래가 가능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네티즌은 투자하려는 지역을 선택, 실제 투자비용과 은행대출비용, 대출금리, 예상 임대료 등을 입력하면 1년 후의 투자수익금뿐 아니라 은행 예치시와의 비교표까지 제공, 투자수익률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광개토대왕’은 또 부동산 중개업소 및 개인 회원들이 자율적으로 매물을 등록할 수 있도록 해 직거래를 지원하고 대덕건설이 시공중인 프로젝트에 대해 각 프로젝트별 사업개요, 특징, 위치, 주변환경, 평면도 등 상세한 정보를 제공한다. 매물 등록은 모두 무료이고 등록 수에도 제한이 없다.
이외에 대덕건설측은 투자 전문가 및 전문 세무사를 위촉, 네티즌들의 질문에 대해 e메일로 상담 결과를 통보할 방침이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