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가 국내 대학으로는 최초로 기술표준원 산하 한국교정시험기관인정기구(KOLAS:Korea Laboratory Accreditation Scheme)로부터 5년 동안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지정됐다.
영남대 기계기술연구소(소장 주해호 기계공학부 교수)에서 시행할 KOLAS 공인시험은 역학부문의 인장시험, 경도시험, 충격시험 등이며 내년부터는 표면조도시험도 실시해 국제적으로 공인된 시험성적서를 발급하게 된다.
영남대는 이에 따라 지역 산업체의 시험업무 지원 및 업체 생산품의 국제적 신뢰성 확보, 원가 절감, 국제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남대 BK21 기계사업단장 김상태 교수는 “이번 국제공인시험기관 지정은 지난 98년 영남대가 BK21 우수지역대학 육성사업 대구·경북지역 주관대학으로 선정된 이래 올해 4차연도를 맞기까지 지역 산업수요와 연계한 비교우위 분야의 특성화와 우수인력의 집중육성 취지를 잘 살린 결과”라고 평가했다.
한편 영남대는 21일 오후 3시 영남대 기계관에서 현판식과 함께 기술표준원 김동철 원장을 초청한 가운데 ‘산업표준화의 개요와 대응’이란 주제로 강연회를 연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