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지역 원자력기술의 연구·개발 및 훈련과 관련한 협력 협정(RCA)’ 사무국이 우리나라에 설치된다.
원자력연구소는 25일부터 29일까지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17개 RCA 회원국 국가대표와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차장 등이 참여하는 ‘제24차 RCA 국가대표자회의’를 개최하고 27일에는 원자력연에서 RCA 사무국 개소식과 함께 RCA 설립 30주년 기념강연회 및 패널전시회를 마련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되는 RCA 사무국은 연간 600만달러의 예산을 집행하는 RCA사업의 기획·조정 및 UNDP·WHO·FAO 등 국제기구와의 협력업무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회원국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중국·필리핀·베트남·미얀마·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싱가포르·인도·파키스탄·방글라데시·스리랑카·몽고·호주·뉴질랜드·태국 등 17개 국이다.
RCA는 지난 72년 설립됐으나 그동안 사무국 없이 운영돼왔으며 지난해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제30차 RCA 정기총회에서 사무국의 한국 설치를 최종 결정한 바 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