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에 영향력이 큰 미국 금리가 현상태로 유지된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19일(현지시각) 기준 금리를 현행 1.75%로 유지키로 했다고 밝혔다. 재고투자가 증가하고 있으나 민간소비 지출 증가세가 견조하게 이어질지는 아직 불확실하다는 점을 들어 금리안정 기조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연준리가 인플레 우려를 지적할 때 사용하는 용어인 안정된 위험(balanced risk)을 언급함으로써 향후 물가상승 속도를 주시해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임을 시사했다.
현대증권은 미국 금리와 관련, 향후 주요국들의 전반적인 금리인상 기조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며 금리상승을 상쇄하는 수익성을 나타내는 기업들에 한해 선별적인 주가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