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부는 1500명 규모의 감시단을 운영, 유해사이트의 조사에 나서는 한편 다음달중 청소년 대상으로 건전사이버문화경진대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남궁진 문화부 장관은 21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요즈음 온라인게임이나 음란성 유해사이트 등이 사회적인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면서 "1500명 규모의 감시단을 운영, 유해사이트가 발견되는대로 정보통신윤리위원회에 제재를 요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남 장관은 또 "유해사이트는 적극 차단하고 건전한 사이트를 장려해 건전한 사이버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등 청소년의 삶의 질 향상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올해 총 58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청소년의 권리증진과 자율적 참여기회 확대 △창조적 청소년문화 육성을 위한 활동기반 확충 △세계화·정보시대 주도를 위한 청소년 능력배양 △청소년 복지증진과 자립기반 조성 △올바른 청소년 육성을 위한 가정과 사회의 역할 강화 등을 중점 추진과제로 한 청소년정책을 마련, 내달부터 시행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