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시민들에게 더욱 편리한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자민원서비스체제를 구축하는 등 민원행정제도 개선사업을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전자민원서비스창구 설치, 민원서비스 혁신 시스템 운영, 무인민원발급기(KIOSK) 도입 확대 등 민원서비스 개선사업을 올해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전자민원창구는 기존 사이버민원실을 통합해 행정기관별로 1개소씩 설치할 예정이며 민원혁신시스템은 행정자치부가 추진하는 민원서비스혁신사업(G4C)과 연계해 추진할 계획이다.
민원서비스혁신 시스템은 1단계 사업에 대한 시험운영을 거쳐 지난 2월부터 민원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으며, 오는 10월까지 4400여종의 민원안내 서비스와 400여종의 민원사무를 민원기관에서 즉시 발급받을 수 있도록 추진된다.
이와 함께 시는 행정기관이나 지하철 등 공공장소에 무인민원발급기를 확대설치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각종 민원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는 24시간 서비스 체제를 구축하는 한편, 현재 운영중인 44대의 시험운영을 거쳐 점차 시 전역에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또 인감증명 발급과정에서 발생되는 인감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인감증명 대리발급시 당사자에게 이동전화 문자메시지 등으로 통보하는 ‘인감증명 대리발급사실 통보제’를 오는 7월 시행하며, 팩스민원 전화신청제를 현재 30종에서 50종으로 오는 9월부터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시는 민원 모니터제, 현장민원실, 사랑의 수화교실 등 지역실정에 맞는 특수시책을 개발해 시행하는 한편, 민원처리결과를 민원인의 이동전화를 통해 통보하는 시정정보 이동젆와 문자메시지 서비스를 이달중 시와 구·군 전 부서에서 상용서비스를 실시하기로 했다.
<부산=윤승원 swy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