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연구용 원자로인 ‘하나로’를 이용한 교육이 다양하게 전개되고 있다.
한국원자력연구소(소장 장인순)는 이달 말까지 ‘중성자 방사화분석 전문연구교육과정’과 ‘원자로 실험·실습과정’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22일 열리는 ‘중성자 방사화분석 전문연구교육과정’에서는 모발에 극미량(3∼10㎍)으로 축적돼 있는 중금속 등을 화학적 처리 과정을 거치지 않고 방사선 및 동위원소를 이용해 비파괴분석하는 기술을 교육하게 된다.
또 22일부터 29일까지는 원자력연구소에서 이공계 대학생을 위한 ‘원자로 실험·실습과정’이 마련되고, 25일부터 29일까지는 중성자 라디오그래피 비파괴분석 분야의 실무교육 및 기술습득을 위한 ‘중성자 라디오그래피 비파괴시험과정’ 교육이 실시된다.
원자력연구소 서경원 박사는 “하나로 이용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시행 중”이라며 “산·학·연간 상호 정보교류를 통해 공감대를 확산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