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원(KAIST·원장 홍창선)은 올해 재학생들의 해외 대학 연수 기회를 대폭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
KAIST는 정부로부터 ‘국제화 시범사업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이번 여름학기가 시작되는 6월 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 총 100명의 재학생을 해외 연수생으로 파견할 계획이다.
선발된 학생은 ‘US뉴스&더스쿨’에서 선정한 미국의 50개 최우수 이공계 대학 중 자신이 원하는 대학을 임의로 선택할 수 있으며, 외국 대학에서 받은 학점은 소속학과의 심사를 통해 공식된 성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이광형 국제협력처장은 “글로벌시대에는 자신의 전공지식 외에도 국제적인 감각이나 의사소통 능력을 겸비한 글로벌 리더로 성장해야 성공할 수 있다“며 “해외 연수 성과가 좋으면 매년 연수생을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