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벤처기업 유진사이언스(대표 노승권 http://www.eugene21.com)는 21일 일본 호쿠요교역을 통해 일본 최대 식품회사인 메이지제과에 7년간 콜레스테롤 저하 원료를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유진사이언스는 첫 물량으로 70억원 규모의 원료를 수출하며 메이지제과로부터 액면가의 50배로 콜제로 원료 생산량 증설에 필요한 40억원의 투자도 유치했다.
메이지제과는 식물성 콜레스테롤 저하 원료인 ‘유콜’을 이용해 요구르트·초콜릿·껌·푸딩·수프 등 응용 신제품을 출시, 기능성식품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식물스테롤을 수용화한 유콜은 콜레스테롤 흡수 저하 효과가 있는 물질로 국내에서는 콜제로 음료로 개발됐으며 연세대 의대 심장혈관병원 정남식 박사팀이 임상실험을 통해 콜레스테롤 저하 효과를 입증했다.
노승권 사장은 “이번 계약으로 미국과 유럽 지역 협상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게 됐다”며 “올해 안에 코스닥에 등록하고 향후 나스닥 등록을 추진해 세계 5대 바이오 전문기업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
사진; 노승권 유진사이언스 사장(왼쪽)과 고이치 무라마츠 호쿠요교역 사장은 21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콜레스테롤 저하 원료 수출계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