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아직은 인도 소프트웨어 산업을 위협하지 못한다

이제 막 소프트웨어 산업에 진출한 중국이 지금 당장은 인도 IT 회사에게 위협이 되진 않지만 수십 억 달러에 달하는 그들의 수출액을 보건대 아마 머지 않아 주요 경쟁국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나스콤 관계자는 말했다.

"얼마 동안은 중국이 별 위협이 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중국 소프트웨어 산업은 벌써 인도를 많이 따라 잡았다."고 나스콤의 부대표 Sunil Mehta는 말했다.

최근 나스콤은 중국 IT시장에 대한 서베이를 최초로 실시했다.

그 결과 머지않아 공산국가 중국은 경쟁국으로 부상할 것이며 자본 집중적인 하드웨어 부문에서는 이미 인도를 앞선 것으로 조사되었다.

2002년 나스콤-맥킨지 보고서에서 이미 밝혀진 사실들을 인용하면서 인도는 앞으로 수년 안에 경쟁국들을 접하게 될 것이며 그 중 중국이 가장 큰 적수로 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베이에서 이미 드러났듯이 가장 먼저 중국의 위협을 받게 될 부문은 연구개발 서비스 사업이며 일본 시장에서 가장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시안, 베이징, 다련, 상해, 선전에 소재한 중국의 주요 소프트웨어 파크를 방문 후 중국 관리들과 회합을 가졌던 Mehta는 인도의 대미 소프트웨어 수출은 80억 달러에 달하나 중국은 겨우 6억 달러임을 주지시켰다. 중국 소프트웨어 산업이 큰돈을 끌어들일 정도로 하루아침에 발전할 수는 없겠지만 하드웨어 부문에서는 가능하다고 말했다.

동시에 인도 소프트웨어 회사들은 중국과의 제휴 기회가 크게 열려 있으며

이를 위해 나스콤은 올 하반기에 양국의 주요 업체들이 서로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킬 IT 전시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Mehta는 말했다. 현재 15-20개의 인도 회사들이 중국 회사와 일종의 제휴관계를 맺고 있으며, 나스콤은 내년에는 적어도 50개사 이상으로 늘어날 것을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인도 소프트웨어 회사들에게 있어 중국의 ERP 시장은 집중 공략 대상의 하나이며, 뱅킹과 텔레콤 부문 역시 또 다른 잠재시장이라고 Mehta는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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