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란한 조명과 특수레이저, 춤과 음악이 있는 과학쇼가 어린이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한국매드사이언스는 국립서울과학관 영화관에서 오는 31일까지 신개념 과학쇼 ‘지구를 지키는 날씨 특공대’와 ‘아슬아슬 실험놀이’ 등 2편의 어린이 과학 프로그램 쇼를 공연한다.
‘아슬아슬 실험놀이’에서는 괴짜 과학자 푸르비트 교수와 조수 크래쉬가 등장해 다양한 춤과 노래로 극을 진행하면서 교과서에서 이론만 배워 이해하기 힘든 과학원리를 알기 쉽게 보여준다.
괴짜 과학자 푸르비트 교수는 무게가 골고루 분산되면 다치지 않는다는 힘의 분산원리를 증명하기 위해 조수 크래쉬를 뾰족한 못이 촘촘이 밖힌 침대에 눕게 한다. 겁에 질린 크래쉬는 달아나려 하지만 결국 못침대에 올라가고…, 어린이들은 숨을 죽인다.
또 분자와 온도의 상관관계, 액화질소의 성질, 화학실험을 이용한 거품만들기 등 다양한 실험이 무대에서 직접 펼쳐지며 관객들도 이 실험에 참여할 수 있다.
매드사이언스의 과학쇼는 이론과 설명이 아닌 실험과 체험 위주로 구성돼 교육과 재미를 결합한 에듀테인먼트 공연이다.
매드사이언스는 5세부터 13세까지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미국과 영국·이스라엘·대만 등 세계 25개국에 진출했으며 일반 기업체로는 유일하게 미 항공우주국(NASA)과 제휴했다.
이번 국립서울과학관 공연은 오전 11시, 오후 1시, 2시 30분, 4시 등 하루 4차례다. 문의 (02)593-6363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