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툴 전문업체인 엘투씨(대표 이규식)는 22일 보급형 비디오 편집 제작 소프트웨어 ‘파워디렉터(PowerDirector) 2.0 프로’ 한글버전을 출시했다.
‘파워DVD’ 시리즈로 유명한 사이버링크(CyberLink)의 제품으로 대만에서 열린 IT전시회 ‘컴퓨텍2001’에서 발표돼 멀티미디어 분야의 ‘베스트 프로덕트’상을 수상했으며 이미 일본 등지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엘투씨는 지난해 이 제품의 1.1 버전을 한국에서 판매했으며 이번에 2.0 버전을 한글화해 시판에 나섰다.
디지털 비디오캠코더, 아날로그 비디오카메라, VCR, PC카메라, TV튜너 등의 다양한 영상기기로부터 입력받은 영상을 편집, CD나 DVD로 제작하는 모든 과정을 일괄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2.0 버전으로 업그레이드되면서 편집작업을 거친 비디오파일을 VCD나 SVCD, DVD, 미니DVD 등의 포맷으로 제작, 바로 CD나 DVD로 구울 수 있는 ‘디스크 마법사’ 기능이 추가됐다. 또한 CD나 DVD를 제작하면서 다양한 메뉴와 디자인을 사용할 수 있으며, 비디오파일을 여러개의 조각으로 나누거나 슬라이드쇼에 삽입할 수 있는 기능 등이 돋보인다.
엘투씨에서는 파워디렉터 2.0 프로의 소비자가격을 10만9000원으로 정했으며 출시를 기념하며 한달간 9만9000원의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이전 1.1 버전 정품을 구매한 고객을 위한 업그레이드 행사도 실시할 예정이다. 문의 (032)433-9983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