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토종 3D 애니메이션 ‘큐빅스’를 마침내 국내에서도 볼 수 있게 됐다.
대원C&A홀딩스(대표 정욱)는 시네픽스(대표 조신희)와 공동제작한 큐빅스를 오는 4월 셋째주부터 SBS를 통해 방영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하지만 정확한 방영 날짜는 잡히지 않았다고 대원C&A는 덧붙였다.
큐빅스는 지난해 8월 미국의 애니메이션 전문지상파방송인 ‘키즈워너브러더스(Kids WB)’를 통해 미국 전역에 방송돼 일본 애니메이션인 ‘포켓몬’을 제치고 시청률 1위를 기록하는 등 화제를 모은 순수 국산 창작 애니메이션이다.
로봇을 소재로 했지만 폭력적인 내용을 담지 않았으며, 특히 완벽한 풀 3D 애니메이션으로 3D그래픽의 본고장인 미국에서 호평을 받았다.
대원C&A홀딩스의 이상돈 이사는 “큐빅스의 국내 방영에 맞춰 4월부터는 게임·문구·팬시 등 다양한 라이선싱 제품이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