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달성군의 인터넷 농업방송과 산업방송(http://www.dalseong.net)이 최근 한국능률협회가 주관한 제3회 자치경영혁신전국대회에서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해 본선에서 27개 우수시책 사례가 경쟁을 벌인 이번 자치경영혁신전국대회에서 달성군의 인터넷 방송은 정보화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난 2000년 7월 지자체로는 최초로 개통한 달성군의 인터넷 농업방송은 지역 특산물인 구지 오이와 가지, 가창 정대 미나리, 유가 찹쌀 등 29개 작목반이 참여, 생산지에서 직접 농산물 재배과정과 친환경 농법을 동영상으로 제공, 이를 통해 21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또 지난해 12월 개통한 인터넷 산업방송은 현재 달성산업단지내 한국델파이·대동공업 등 11개 업체가 참여, 제품 소개 및 제품 생산과정을 동영상으로 제공하는 등 기업의 판로개척에 활용하고 있다.
달성군 관계자는 “지역주민들에게 수익을 창출시키는 정보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