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과 관련된 분야의 측정 능력을 향상시키고 관련 업체의 국가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힘연구교류회’가 창립됐다.
국가지정연구실로 운영되고 있는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힘연구실은 지난 22일 원내 기술지원동 제1회의실에서 ‘힘 측정 및 평가 워크숍’을 갖고 힘 측정 관련 정보교류 및 관심 분야에 대한 공동해결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힘연구교류회’를 결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결성된 ‘힘연구교류회’는 표준연의 강대인 물리표준부장이 초대 회장을 맡아 2년간 운영할 방침이다.
교류회는 우선 홈페이지(http://force.kriss.re.kr)를 활성화하기 위해 토론방을 개설·운영키로 했으며 최신 연구 동향 및 결과물 등 다양한 자료를 게시하고 2년에 한 번씩 연구교류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강대인 회장은 “연구실 장비나 기술은 이미 선진국 수준에 도달해 있으나 업체는 그렇지 못한 것이 현실”이라며 “개발된 기술을 우리나라 교정기관이나 업체에 전달하는 매개체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열린 워크숍에서는 힘 분야 교정기관 품질관리, 토크 표준 현황, 힘 측정 및 응용, 기둥형 다축 로드셀 설계 및 응용, 스마트센서시스템, 산업설비 진단을 위한 계측시스템 개발사례 등이 발표됐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